제아 김태헌 "친누나와 8년 전 연락두절, 父 잃고 7년 만에 母도 별세"('특종세상')

강효진 기자 2024. 7. 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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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생활고를 겪었던 어려움과 함께 친누나를 찾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김태헌은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사라진 지 8년이 된 친누나를 찾고있다고 밝혔다.

김태헌은 누나의 지인에게도 연락해 혹시 연락이 되는지 물었지만, 이들 역시 "연락해도 그 번호도 없고, 안 받는 것은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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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헌. 출처ㅣMBN
▲ 김태헌. 출처ㅣMB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생활고를 겪었던 어려움과 함께 친누나를 찾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김태헌은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사라진 지 8년이 된 친누나를 찾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갑자기 누나와 연락이 두절됐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누나가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서 휴가를 내서 만나러 간 적이 있었다. 그리고 나서 군대 전역했는데 그 뒤로 누나와 연락이 지금까지 안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누나가 사라진 이유를 금전적인 것 때문으로 추측했다. 데뷔 후 정산받은 돈으로 아버지 빚을 청산하고 남은 돈으로 누나에게 가게를 차려줬었다고.

김태헌은 "큰이모랑 저랑 같이 도와줬던 가게가 망했다. 누나가 그 뒤부터 연락이 뚝 끊겼다. 그게 벌써 8년이 지났다"며 누나가 돈 때문에 미안해서 연락을 끊었을 것으로 짐작했다.

김태헌은 누나의 지인에게도 연락해 혹시 연락이 되는지 물었지만, 이들 역시 "연락해도 그 번호도 없고, 안 받는 것은 같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돈보다 누나가 중요하다. 돈은 다시 벌면 된다. 숨바꼭질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혹시 이 영상을 본다면 바로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 제발 찾아와달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태헌은 최근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사장으로 일을 하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핸드폰 비도 못 내고 신용카드도 막혔다. 부탄가스로 물을 끓여 샤워하기도 했다"며 "보증금 100만원, 월세 33만원 원룸에 거주하고 있다. 지금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가슴아픈 가정사도 털어놨다. 8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7년 뒤 어머니마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던 것. 김태헌은 "아버지가 사업을 크게 하셨다. 공장을 차리셨는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어느 순간 집에 빨간 딱지가 붙더라. 어머니가 일을 많이 하셨다. 몸이 많이 아프셨다"며 "돌아가실 때는 못 보내겠더라"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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