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우리가 안보 위협? 증거 없어"…獨조치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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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가 12일 독일 정부의 '5G망 中부품 퇴출' 조치에 반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 시각)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독일 정부가 2029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서 중국 기업 부품을 모두 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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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가 12일 독일 정부의 ‘5G망 中부품 퇴출’ 조치에 반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자사 기술이 안보를 위협한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화웨이 대변인은 이날 “화웨이는 독일 시장에서 꾸준히 혁신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장비 공급업자로 발전해왔다”면서 “화웨이 기술이 사이버 안보 위험을 갖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나 시나리오는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 시각)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독일 정부가 2029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서 중국 기업 부품을 모두 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와 도이체텔레콤·보다폰 등 이동 통신 사업자들은 데이터가 집중되는 핵심 네트워크는 2026년까지, 나머지 접속·전송 네트워크는 2029년까지 중국산 부품을 제거하기로 했다.
현재 독일 5G 네트워크의 중국산 부품 비율은 약 60%에 달한다. 미국 등은 화웨이와 ZTE(중싱통신) 등 중국 업체들이 5G 기기에 네트워크 침투를 위한 ‘백도어’를 심어두고 정부 지령에 따라 데이터를 빼간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뉴질랜드·호주 등이 화웨이와 ZTE를 5G 사업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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