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4'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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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까지 다양성, 포용, 연대의 가치를 담은 성소수자 관련 장·단편 영화들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강유가람 감독의 '럭키, 아파트'로 주거와 직장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레즈비언 커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개봉 당시 흥행에 참패했으나 세월이 흘러 린치 감독의 장기인 초현실적이고 감각적인 묘사로 재평가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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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 무지갯빛으로 물드는 인디스페이스 = 국내 최대 퀴어 영화 축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12일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4'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다양성, 포용, 연대의 가치를 담은 성소수자 관련 장·단편 영화들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강유가람 감독의 '럭키, 아파트'로 주거와 직장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레즈비언 커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성소수자 딸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딸에 대하여'(이미랑 감독), 동성혼이 법제화된 한국을 배경으로 한 '유언비어'(유승연), 짝사랑 로맨스를 그린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정인혁) 등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배우 김예창의 특별전도 마련됐다. 주연작 '소라게', '마른하늘에 날벼락!' 등 단편을 선보이고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한다.
▲ 극장서 다시 만나는 데이비드 린치 =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2일∼14일 서울 시네마테크KOFA에서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대표작 중 디지털 리마스터링작·복원작 10편을 상영하는 특별전 '드리밍 인 더 다크: 데이비드 린치'를 선보인다.
장편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1977)를 비롯해 '엘리펀트 맨'(1980), '블루 벨벳'(1986), '광란의 사랑'(1990),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트윈 픽스: 더 미씽 피시즈'(2014) 등이 상영된다.
프랭크 허버트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듄'(1984)도 볼 수 있다. 개봉 당시 흥행에 참패했으나 세월이 흘러 린치 감독의 장기인 초현실적이고 감각적인 묘사로 재평가받은 작품이다.
'듄' 상영 이후에는 SF 전문가 심완선 평론가와 서강범 작가가 원작 소설과 영화를 비교 분석하는 대담 시간이 마련됐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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