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 파리올림픽 간다…골프 국가대표 선수복 후원

2024. 7.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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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이 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의 선수복을 후원 제공한다.

왁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골프 국가대표 선수, 캐디, 코치진을 위한 의류와 용품을 제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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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안병훈,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5명 태극마크 달고 출전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이 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의 선수복을 후원 제공한다. 왁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골프 국가대표 선수, 캐디, 코치진을 위한 의류와 용품을 제작 지원한다.

유니폼은 골프 셔츠, 바지, 큐롯 스커트, 모자, 벨트, 골프백 등 경기에 필요한 상품 일체로 구성된다. 파리올림픽 유니폼은 지난 도쿄올림픽 때 왁의 유니폼을 착용해본 국가대표 선수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실제 착용 후기를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이번에는 특별히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이끌 수 있도록 라운드 별 골프 착장을 함께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파리올림픽 선수복은 한국 선수의 올림픽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승리(Victory)를 기원하는 브이(V) 패턴을 의류에 적용했다. 또한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아 직선 이미지를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상의의 경우, 왁과 태극기 로고를 배치해 강렬함을 살렸고 하의는 올오버 패턴(전체적으로 같은 모양의 무늬를 반복 배치)을 적용하거나 옆 라인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추가해 경쾌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주요색상 또한 태극모양과 건곤감리에서 착안하여 선정했고, 화이트, 레드, 네이비를 기본으로 이번 파리올림픽을 위해 스카이 블루 색상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외에도 고온의 기후에서도 최상의 경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흡습속건, 자외선 차단, 통풍의 기능성 원단을 선수복에 적용하였고, 예상 치 못할 기상 변화에 대비해 조끼, 바람막이, 우비 등을 준비했다.
 
왁 관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의 골프 국가대표팀을 지원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뜻 깊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리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골프 국가대표는 남자부 김주형과 안병훈, 여자부는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등 5명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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