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쯔양쪽 만나면 용돈 줘"…카라큘라 "많이 받아서 집도 사라"

소봄이 기자 2024. 7.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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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레커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소속사 측에 돈을 뜯어낸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구제역 연기 너무 어색하다. 연기할 거면 제대로 해라", "자기 살겠다고 추잡하게 아들까지 걸더니 누구보다 탐욕스럽고 추악한 사람이었네", "구제역은 사람이 아니고 더 소름인 건 정의감 있는 척하던 카라큘라다", "다시 들어보면 음성 겹치는 부분도 있다. 짜깁기 조작된 녹취록 같다", "쯔양 소속사에 많이 받으라고 해놓고 왜 같은 부류 아닌 척 하냐" 등 공분하며 카라큘라를 믿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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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유명 레커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소속사 측에 돈을 뜯어낸 의혹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구제역에게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라며 협박을 부추기는 통화 녹음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과 카라큘라의 통화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통화에서 카라큘라와 구제역은 BJ 서 모 씨에 대한 폭로를 함께 준비하면서 만날 날짜를 잡았다.

카라큘라가 "(서 씨) 어떻게 칠 건지 나랑 얘기 좀 하자. 난 월요일이나 화요일이 편하다"고 하자, 구제역은 "월요일은 쯔양 소속사 이사님들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카라큘라가 "거기 가면 뭐 좀 주냐? 뭐가 있냐?"고 묻자, 구제역은 "준다.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용돈도 많이 챙겨준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구제역은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쯔양 측 소속사와 거래를 하고 있던 것이다.

카라큘라는 "그런 비즈니스 하러 가는 건 우리가 또 가야지. 그런 비즈니스는 형이 항상 얘기하지 않았느냐. 너하고 나하곤 밑장 다 까고 서로 다 아는 사이 아니냐.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아. 빨리 해서 집도 하나 사라"라고 구제역을 부추겼다.

이어 "내가 김용호 얘기하지 않았느냐. 내가 광수대(광역수사대) 직원 만났는데 김용호가 지금까지 챙긴 게 18억이라더라"라며 "돈으로 받으면 탈 날까 봐 회장들한테 주식으로 받은 것도 있다고 하더라. (김용호가) 어디 기업 회장이 여자 BJ와 잠자리했다는 제보를 받고 (기업 회장 협박해서) 주식으로 1억~2억 원씩 받았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준희야, 너도 이제 맛있는 것만 차지 말고 XX 좀 크게 가"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갈무리)

이와 관련 카라큘라는 구제역과의 또 다른 통화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당시 유튜브 코리아에서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채널들을 제지하겠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라 게시됐다"며 "친분이 있었던 구제역에게 쯔양과 관련해서도 저격성 영상을 올리지 말라고 설득하는 입장이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카라큘라는 "난 사실 쯔양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고 네가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근데 상황이 안 좋으니까 잘 선택해"라고 말했다. 이에 구제역은 "쯔양이 문제는 참 많긴 많던데 한 번 조용히 쯔양 소속사 대표한테 얘기해 봐야겠다"고 했다.

또 카라큘라는 "단언컨대 저는 쯔양님과 관련해 구제역이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 금전을 요구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쯔양님께서 전 남자 친구에게 엄청난 고통을 받았는지는 쯔양님의 해명 방송을 보고서야 알게 됐다"라고 억울해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구제역 연기 너무 어색하다. 연기할 거면 제대로 해라", "자기 살겠다고 추잡하게 아들까지 걸더니 누구보다 탐욕스럽고 추악한 사람이었네", "구제역은 사람이 아니고 더 소름인 건 정의감 있는 척하던 카라큘라다", "다시 들어보면 음성 겹치는 부분도 있다. 짜깁기 조작된 녹취록 같다", "쯔양 소속사에 많이 받으라고 해놓고 왜 같은 부류 아닌 척 하냐" 등 공분하며 카라큘라를 믿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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