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 녹취록 원본 공개에도 비난 지속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쯔양의 과거로 협박하며 금전 갈취 의혹을 받고 있는 '렉카연합'의 카라큘라가 해명을 위해 구제역과의 녹취록 원본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2분 길이의 해명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쯔양 협박 의혹에 대한 본인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녹취록 원본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카라큘라, 구제역 등의 '렉카 연합'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증거로 제시한 녹취록에는 "2억은 받아야 될 것 같은데" 등 쯔양에 대한 대화가 담겨 있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단언컨대 저는 쯔양님과 관련해 구제역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 금전을 요구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또한 쯔양님의 과거 또한 쯔양님의 해명 방송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3년 2월 20일 오후 4시경 구제역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론엔 "채널을 지켜야지 쯔양 터뜨리고 너 채널 날아가면 뭐 할 거냐", "쯔양 하나 밟는다고 채널 무기한 수익 정지되면", "네가 한번 저울질해 봐라 어떤 게 더 이로운가"라고 구제역에게 조언하는 모습이 녹취되어 있었다.

카라큘라는 "구제역 씨에게 묻겠다. 뜬금없이 내게 전화해 잘 알지도 못하는 쯔양 관련해서 '엿 바꿔 먹을 것이냐'라는 말을 연속해 묻는 통화를 한 취지는 무엇이냐"라고 덧붙였다.

카라큘라의 녹취록 공개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녹취록의 진위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일부는 "구제역과 재녹음한 거 아니냐", "자신만 빠져나가려 한다"는 등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카라큘라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