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접경 외촌마을에 '원주 상수도' 연말부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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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접경 지역인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지 마을에 연내 원주 상수도가 공급된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와 원주시는 이날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원주시 귀래면의 상수도를 충주 오지마을로 연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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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5개 마을, 5년 이내에 수돗물 사용 가능해져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강원 원주 접경 지역인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지 마을에 연내 원주 상수도가 공급된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와 원주시는 이날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계를 넘은 예산 절감 상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원주시 귀래면의 상수도를 충주 오지마을로 연결하게 된다. 시가 원주시에 요금을 일괄 납부한 뒤 수용가 사용량에 따라 고지서를 각각 발송하는 방식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소태면 지역 6개 오지 마을은 20235년 이후에나 광역 상수도가 보급될 예정이었으나 두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이를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시가 7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배관 공사를 완료하는 연말부터 소태면 외촌마을 27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소태면 지역 나머지 5개 마을도 5년 이내에 수돗물 사용이 가능해진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두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상수도 공급 시기를 앞당긴 것은 물론 예산도 10억원 이상 절감한 아주 좋은 사례"라면서 "도계를 넘는 원주시와의 우의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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