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타수 무안타 침묵…LAD는 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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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회초 1사 만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놀라의 79마일(약 127.1km) 너클 커브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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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유지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무안타로 그쳤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14(357타수 11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애런 놀라의 94.3마일(약 151.7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2회초 1사 만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놀라의 79마일(약 127.1km) 너클 커브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이 1-2로 밀리고 있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나타난 오타니는 놀라의 94.5마일(약 152.1km) 포심 패스트볼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7회초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오타니는 바뀐 투수 맷 스트람의 81.1마일(약130.5km) 슬라이더를 타격했지만, 2루수 땅볼로 잡히며 출루에 실패했다.
한편 마운드의 견고함을 보여준 필라델피아는 다저스에 5-1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3연승에 오른 필라델피아는 61승 32패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수성했고, 4연패 수렁에 빠진 다저스는 55승 39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놀라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브랜든 마쉬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앤서니 반다는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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