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번에는 자신의 부통령이 ‘트럼프’라고 말해 [지금뉴스]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라고 소개하는 등 말 실수와 경직된 표정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부통령을 트럼프 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산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 그녀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저는 '트럼프 부통령'을 부통령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대선 완주 의사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해당 부분 전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기자회견 미국 워싱턴DC, 현지시간 11일)
기자
"조지 클루니와 몇몇 의원들이 대통령께 물러날 것을 요청했습니다 로이터는 전미자동차노조 지도부가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오늘 밤 보도했습니다.
제 질문은, 이 상황이 출마 결정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그리고 별개로 부통령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어떤 우려를 가지고 있나요?"
바이든/미국 대통령
"만약 그녀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저는 '트럼프 부통령'을 부통령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저는 대통령 후보로 가장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를 한 번 이겼고 다시 이길 것입니다.
저는 오랜 시간 상원에서 일했습니다. 의원들이 선거를 걱정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최소한 다섯 명의 현직 대통령이 선거 후반에 저보다 더 낮은 지지율을 가지고 있었음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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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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