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이정후의 모습, 그런데 SF가 아닌 토론토 트위터에?···기쿠치와 웃으며 대화, 주제는 ‘공통 분모’ 류현진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시즌을 일찍 접은 뒤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공식 석상은 아니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였다.
토론토는 12일 구단 공식 엑스(구 트위터)에 이정후와 기쿠치 유세이가 만난 사진을 실었다. 토론토는 10~12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원정 3연전을 벌였고, 기쿠치는 10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정후와 기쿠치가 만남을 가진 것은 3연전의 마지막 날인 12일이었다. 이날 이정후와 기쿠치의 대화 주제는 둘 사이의 공통 분모이기도 한 류현진(한화)이었다.
토론토 구단은 엑스에 사진과 함께 “이정후와 기쿠치가 서로 인사를 나눴다. 둘이 함께 알고 지내는 전 토론토 투수 류현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2023년까지 뛰었다. 기쿠치는 2022년 토론토와 3년 3600만 달러에 계약해 짧지만 류현진과 인연을 나눴다. 이정후는 류현진이 KBO리그와 MLB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랐기에 류현진을 당연히 잘 알고 있다.
지난 5월13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고자 뛰어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힌 이정후는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고 여러 의료진을 만난 뒤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이정후는 홈 경기가 열릴 때면 자주 구장을 찾는다. 지난달 27일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을 맞아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의 시구를 받기도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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