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희룡, 왜 혼자만 물 흐리나…오물 뿌리고 도망가"

한은진 기자 2024. 7. 12.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2일 원희룡 후보를 향해 "다른 후보님들도 안 그러고 저도 안 그러는데 왜 혼자만 이렇게 물을 흐리시는지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함인경의 아침저널'에서 원 후보를 향해 "저렇게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식의 원 후보 행태 같은 것은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가장 보기 싫어하시는 장면들일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한동훈(오른쪽)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07.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2일 원희룡 후보를 향해 "다른 후보님들도 안 그러고 저도 안 그러는데 왜 혼자만 이렇게 물을 흐리시는지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함인경의 아침저널'에서 원 후보를 향해 "저렇게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식의 원 후보 행태 같은 것은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가장 보기 싫어하시는 장면들일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전날 열린 MBN 방송토론회에서 원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여론조성팀 의혹, 사천의혹,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 의혹, 이 3대 의혹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책임지겠나"라고 한 바 있다.

이에 한 후보는 "원 후보는 거짓말 던져놓고 아닐 것 같으면 다음으로 넘어가고 있다. 그리고 근거 제시는 하나도 못하고 있다"며 "원 후보의 목적은 저를 떨어뜨리는 것일 텐데 그러면 지금 근거를 제시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는 (사퇴하라는 말에) 마지못해 '예' 하셨다. 그 약속 지키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나경원 후보한테도 밀리는 상황이 계속 나오니까 마음이 급한 것 같은데 그래도 금도라는 게 있다"며 "고의 패배라고 하는 것은 저를 모욕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당과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다. 이런 말씀까지 하시는 것은 안타깝고 애처롭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