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내 교량 전면 안전 점검…유등교는 철거 후 재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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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촉우로 인한 유등교 침하를 기점으로 관내 교량에 대한 추가 안전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혹시라도 위험할 수 있는 교량이 있는지, 미세한 침하가 있는지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유등교 준공이 54년이 된 점을 빌어 옛날 공법으로 건설된 교량인 데다 비슷한 공법으로 시공된 교량이 있는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전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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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공사와 병행 추진…최소 3년 걸릴 듯
범람으로 사용불가 하천변 체육시설, 최대한 빠르게 복구 계획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촉우로 인한 유등교 침하를 기점으로 관내 교량에 대한 추가 안전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혹시라도 위험할 수 있는 교량이 있는지, 미세한 침하가 있는지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유등교 준공이 54년이 된 점을 빌어 옛날 공법으로 건설된 교량인 데다 비슷한 공법으로 시공된 교량이 있는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전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대전천이나 유등천에 건설된 교량을 보면 교각이 상당히 촘촘하게 있는데 모두 옛날 공법으로 건설된 것"이라며 "문지교나 정림교 또한 교각을 너무 촘촘하게 설계한 것으로 확인해 공법에 대해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등교도 철거 후 전면 재시공할 방침인데 가능하면 교각을 최소화해 만드는 최신 공법으로 하는것이 좋을 것"이라며 "빠른 유속에 취약한 다리들도 모두 추가로 살펴서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유등교를 지나는 점에 대해 트램 건설과 유등교 재시공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는 방침을 제시했으며 최소 3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매년 하천 범람으로 인한 체육시설 사용 불가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복구해서 체육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도 "대전시에서도 종합적으로 야구장이나 축구장 등 체육시설 확충에 대해 앞으로의 계획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실 체육시설도 오랜 기간 동안 계획을 해서 지금까지 확충하려는 노력을 했으면 하천에 시설이 굳이 없어도 됐을 것"이라며 "종합적으로 대책이나 확충 방안을 마련해 계속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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