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대변신...최고 37층 1919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4. 7. 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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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한 도심 주거지인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 최고 37층, 10개 동, 1919가구로 이뤄진 아파트촌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11일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과 '면목동 99-41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86-19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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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조감도. [사진출처=서울시]
낙후한 도심 주거지인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 최고 37층, 10개 동, 1919가구로 이뤄진 아파트촌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11일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과 ‘면목동 99-41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86-19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4·6구역 심의 통과로 총 956가구가 공급된다. 앞서 3월 심의 통과된 1·2구역까지 포함하면 총 1919가구가 들어선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하다. 2022년 12월에 약 9.7만㎡ 지역에 대해 관리계획을 수립하면서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 현재 모아주택 사업 4개소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통과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과 모아주택 4·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라 2개 단지 총 10개동 956가구(임대주택 221가구 포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지하엔 1233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고질적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모아주택 4·6구역은 용도지역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다채로운 층수 배치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지붕구조 특화, 오픈발코니, 저층부 입면 특화 설계 등 창의적 디자인도 구현한다.

이번에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동원전통시장 인근 지역은 다양한 모아타운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하도록 자율정비구역으로 설정했다. 향후 개별 필지단위 정비 시 소유주들간 건축협정 등을 통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면목동 모아주택ㆍ모아타운은 올해 관리처분과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 시범사업 2호 면목동은 금번 통합심의 통과로 모아주택 사업구역 4개소의 사업추진이 가시화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빠른 사업추진의 장점인 모아주택의 특성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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