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영부인 국정농단 의혹 끝 없어…김 여사 직접 조사 불가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해병대원 사건 은폐 시도에 깊숙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를 둘러싼 의혹이 파도 파도 끝이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임성근 구명 로비뿐 아니라 장관 인선이라는 핵심 국정도 비선의 검은 손에 좌지우지 됐을지 모른다는 충격적 보도가 나왔다”며 “사실이면 일개 주가조작범에 대한민국이 흔들렸단 얘기인데 영부인이라는 뒷배가 있지 않고 이런 일이 어찌 가능했겠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의혹과 문제의 근원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 부부”라면서 “국민의힘은 대오각성하고 특검법 재의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특검의 필요성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아울러 “썩은 살을 도려내야 보수의 앞날에 깃털 같은 희망이라도 있을 것”이라며 “그것만이 정권이 살고 보수가 사는 길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진선민 기자 (js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