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여사, 해병 사건 은폐 개입 정황…직접 조사 불가피"

김상민 기자 2024. 7. 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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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 모 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 "여러 정황을 살펴봤을 때 해병대원 (사망) 사건 은폐 시도에 깊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를 둘러싼 의혹이 파도 파도 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임성근 구명 로비뿐만 아니라 장관 인선이라는 핵심 국정도 비선의 검은 손길이 좌지우지했을지 모른다는 충격적인 보도"라며 "사실이라면 일개 주가 조작 범인에 대한민국이 흔들렸다는 소리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영부인이라는 뒷배가 있지 않고는 이런 일이 어찌 가능했겠느냐"라며 "모든 의혹과 문제의 근원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 부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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