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협 찬반투표 시작…6년 연속 무파업 타결 눈앞

김지웅 2024. 7. 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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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가 1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4만30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6년 연속 파업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하게 된다.

6년 연속 무파업은 현대차 노사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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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가 1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4만30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오전 중 마무리되지만 최종 투표 결과는 전국 각지에 흩어진 투표함이 울산 공장에 모인 뒤 개표하는 것을 고려하면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6년 연속 파업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하게 된다. 6년 연속 무파업은 현대차 노사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이다. 노사는 이와 별개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에도 합의했다. 계획한 300명 신규 채용을 포함하면 현대차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모두 1100명을 채용하는 것이다.

노사는 또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 노동조합이 1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11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현대차 노사가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진행하는 모습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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