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곳에 이력서 넣어 2곳 합격"…대기업 신입들, 취업준비 얼마나?

평균 취업 기간 8.8개월…17곳 지원해 2곳 붙어

/사진제공=진학사 캐치.

진학사 캐치가 최근 3년 안에 대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취업한 594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취업 기간은 8.8개월이었고, 평균 17.3개 기업에 지원해 6.8개 기업에 서류 합격, 1.8곳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의 60%는 자격증을 보유했다고 답했다. 자격증을 평균 2개 보유했고,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가졌다는 합격자가 제일 많았다. 인턴 경험이 있는 합격자는 44%, 수상 경험이 있는 합격자는 30%였다. 평균 인턴 경험 횟수는 1.3회, 평균 수상 횟수는 1.7회였다. 대외활동(18%)과 해외경험(4%)이 있다던 합격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어학 성적은 합격자의 42%가 오픽, 41%가 토익 성적을 제출했다. 오픽 성적은 IH(Intermediate-High) 취득자가 제일 많았다. 오픽은 영어 회화 시험으로, IH는 AL(Advanced-Low) 다음으로 높은 등급이다. 토익 평균 점수는 891점, 토익 스피킹의 평균 등급은 레벨 7~8이었다. 토익 스피킹 성적을 보유했다는 합격자는 18%였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