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대재해’ 급증에 건설업 등 대상 교육·지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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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지역 일선 산업 현장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급증하는 추이를 보인다.
이에 지방 고용당국이 긴급 대책을 마련해 건설업종 등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와 교육 등에 나선다.
올해 부산에서는 건설현장을 비롯해 최근까지 재해가 없었던 '임업' '이사업' '분뇨처리' 업종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이에 부산고용노동청은 이들 업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간담회, 교육, 현장지도 등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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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지역 일선 산업 현장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급증하는 추이를 보인다. 이에 지방 고용당국이 긴급 대책을 마련해 건설업종 등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와 교육 등에 나선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지역 내 중대재해 급증 상황을 심각히 여겨 ‘중대재해 확산 방지 긴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올해 부산에서는 건설현장을 비롯해 최근까지 재해가 없었던 ‘임업’ ‘이사업’ ‘분뇨처리’ 업종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이에 부산고용노동청은 이들 업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간담회, 교육, 현장지도 등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건설업은 공사금액 50~800억의 중규모 건설현장 소장 대상 ‘특별 리더십 교육’과 함께 ‘안전일터 조성의 날’ 행사가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건설업체 대상 ‘추락재해 예방’ 집중 감독 기간이 진행된다.
임업 관련해서도 이달 중 지자체 임업 담당부서와 간담회를 열어 벌목을 비롯한 임업의 주요 재해사례를 공유한다. 또 현장 위험요인을 철저히 발굴, 개선토록 강조할 예정이다.
이사업체 및 분뇨처리업체는 내달 ‘사업주 대상 특별안전교육’을 운영해 중대재해 발생 사례를 알리고 해당 업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수칙을 전한다.
이 밖에도 지자체 벌목 현장과 이사 및 분뇨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중점 현장 지도 기간을 마련해 업무 실태 확인에 나선다. 현장에서 위험한 작업 방법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토록 지도한다.
김준휘 청장은 “올해 상반기 5대 업종 집중관리를 시행해 조선업과 건물관리업종 등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반면 최근 건설업과 예년에 재해가 없던 기타업종에서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긴급 대책을 신속히 진행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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