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힘, 즉각 복귀해 연금개혁에 협조하라"

전민경 2024. 7. 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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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은 억지를 그만 부리고 즉각 국회로 복귀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민생현안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부부 범죄 의혹 방어를 위해 민생의 골든타임을 헛되게 보내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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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시한폭탄 초침 갈수록 빨라져"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청래 최고위원, 박 직무대행, 고민정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은 억지를 그만 부리고 즉각 국회로 복귀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민생현안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부부 범죄 의혹 방어를 위해 민생의 골든타임을 헛되게 보내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연금에 대한 우려스러운 전망이 또 나왔다"며 "생산 활동인구 감소로 인해 오는 2027년부터는 보험료 수익만으로는 연금지출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직무대행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초저출생 여파를 감안하면 연금시한폭탄 초침은 갈수록 빨라질 것이기에 지금 당장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지난 국회부터 우선 합의 가능한 모수개혁을 추진하고, (추후에) 중장기적 연금개혁에 나서자고 줄기차게 주장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그때나 지금이나 무책임·무대책으로 일관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박 직무대행은 "더구나 다른 민생 현안들도 수없이 산적해 있는데 (여당은) 몰염치한 정치파업을 고집하며 국회의 정상가동을 가로막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 존재이유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건지 용산 대통령 부부 방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거듭 말하지만 정권은 유한하고 권력은 짧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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