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불법체류 77일 단속 결과 만2천여 명 적발

이재희 2024. 7.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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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4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77일 동안 출입국 사범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해 불법체류 외국인 10,756명, 불법 고용주 2,063명, 불법취업·입국 알선자 22명 등 총 12,841명을 적발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불법체류 외국인 10,756명 가운데 9,784명은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 444명은 범칙금 처분 됐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라고 법무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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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4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불법체류 외국인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시행한 결과 만 2천여 명의 출입국 사범이 적발됐습니다

법무부는 4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77일 동안 출입국 사범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해 불법체류 외국인 10,756명, 불법 고용주 2,063명, 불법취업·입국 알선자 22명 등 총 12,841명을 적발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불법체류 외국인 10,756명 가운데 9,784명은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 444명은 범칙금 처분 됐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라고 법무부는 전했습니다.

외국인 가운데 26명은 마약·도박·대포차 유통 등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형사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강제 퇴거 및 입국 금지 조치될 예정이고, 불법고용주 2천여 명에게는 약 백억 원의 범칙금이 부과됐습니다.

법무부 측은 불법체류 외국인 감축을 위해 일관된 단속 기조를 유지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역대 가장 많은 23,724명을 적발하고, 20,523명이 자진 출국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결과 불법체류 외국인 숫자는 지난해 10월 최고점인 43만 명을 기록한 이후 12월 42.3만 명, 지난 2월 41.9만 명, 4월 41.7만 명, 6월 41.4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도 불법체류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법체류를 조장하는 출입국사범에 대한 일관된 단속 기조로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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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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