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농작물 비 피해, 배수로 정비 병해충 방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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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벼, 논콩 침·관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방제 등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침·관수피해로 생육이 연약해진 논콩은 생육회복을 위해 뿌리발근제나 요소 엽면시비(0.5∼1.0%)를 하고 병해충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살균제, 살충제 등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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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콩 배수로 정비 및 요소 엽면시비 등 피해 최소화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벼, 논콩 침·관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방제 등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12일 전북농기원은 기상청에서 이달 21일까지 장맛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형적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벼는 물에 잠기게 되면 분얼이 감소되고 병해충 발생으로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므로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벼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를 하여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침·관수된 논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등 병해충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찍심은 벼는 쓰러졌을 경우 신속히 일으켜 세워 품질 및 수량감소를 방지하고, 장마가 계속되면 이삭거름을 일주일 정도 늦춰주고 침수 상습지의 경우 질소질 비료 감량과 칼리질 증시 시비를 통해 도복을 예방해야 한다.
논콩의 경우 침·관수시 배수로 정비를 통해 서둘러 물을 빼주고, 잎에 묻은 흙 앙금을 씻어주어 동화작용을 촉진하고 퇴수 후 뿌리가 노출된 곳은 북주기 작업 실시하여야 한다.
침·관수피해로 생육이 연약해진 논콩은 생육회복을 위해 뿌리발근제나 요소 엽면시비(0.5∼1.0%)를 하고 병해충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살균제, 살충제 등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침·관수피해가 심각한 경우에는 추파, 보식 및 다른 작물 재배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전북지역의 경우 논콩 파종 한계기가 7월20일이며 이후 재파종 또는 다른 작물을 파종할 경우 30~50%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다.
기술원 이정임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고온다습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장마 전후 농작물 관리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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