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왕’의 위엄···임성재 3연속 버디만 세 번

양준호 기자 2024. 7. 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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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CJ)가 스코틀랜드 팬들 앞에서 '버디왕' 별명을 뽐냈다.

3연속 버디를 세 차례나 곁들여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9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임성재는 12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르네상스클럽(파70·7237야드)에서 치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임성재는 버디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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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첫날 7언더 2위
선두 토머스와 1타차···디오픈 앞두고 굿스타트
임성재.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임성재(26·CJ)가 스코틀랜드 팬들 앞에서 ‘버디왕’ 별명을 뽐냈다. 3연속 버디를 세 차례나 곁들여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9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임성재는 12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르네상스클럽(파70·7237야드)에서 치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8언더파 단독 선두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1타 차이인 단독 2위.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 기회다.

임성재는 버디왕이다. 2021시즌 498개의 버디를 챙겨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을 세웠고 올 초에는 나흘 간 34개로 한 대회 최다 버디 기록을 썼다.

올해 3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한 임성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 오픈 직전에 열리는 이 대회에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그는 “두 번째 홀 칩인 버디로 흐름을 탔다. 바람이 조용한 덕분도 있었다”고 했다.

파리 올림픽에 나가는 안병훈은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5언더파 공동 8위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표로 출전한 이정환은 3언더파 공동 34위로 출발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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