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앞둔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스페인 승산 더 커”

김재민 2024. 7. 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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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스페인의 승산이 더 크다고 인정했다.

잉글랜드는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UEFA 유로 2024' 결승전을 치른다.

12일 영국 'BBC'가 전한 인터뷰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의 모습을 보면 스페인이 우승 후보다. 최고의 팀이었다"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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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스페인의 승산이 더 크다고 인정했다.

잉글랜드는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UEFA 유로 2024'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지난 11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올리 왓킨스의 역전골로 2-1 신승을 거뒀다. 2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개막 전만 해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된 잉글랜드는 매 경기 진땀승이다. 조별리그에서는 1승 2무에 그쳤고, 슬로바키아전 연장승, 스위스전은 승부차기 승이었다. 대진만 보면 4강 네덜란드전 이전에는 우승 후보로 평가된 팀을 하나도 만나지 않는 '꿀 대진'이었다. 여러모로 운이 따른 대회다.

반면 스페인은 이번 대회 6전 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 8강에서 독일, 4강에서 프랑스를 꺾었다. 경기력과 성적 모두 이번 대회 최고의 팀이다.

적장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12일 영국 'BBC'가 전한 인터뷰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의 모습을 보면 스페인이 우승 후보다. 최고의 팀이었다"며 인정했다.

이어 그는 "그들이 휴식일도 하루 더 길다. 지난 3번의 결승, 그보다 더 많은 사례를 보면 그것이 꽤 중요했다. 우리는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며 경기 외부적인 요인도 걱정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상대가 뛰어나기에 우리는 전술적으로 완벽해야 한다"면서도 "그래도 모르는 것 아닌가. 어쨌든 우리도 여기까지 왔다"며 각오를 다졌다.(사진=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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