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대변인 "'美 중앙은행 연준 올해 말 금리인하 전망' 유지"

신기림 기자 2024. 7. 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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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MF의 줄리 코자크 대변인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디스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과정이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코자크 IMF 대변인은 미국 소비자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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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사 벽에 로고가 새겨져 있다. 2018.09.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MF의 줄리 코자크 대변인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디스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과정이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코자크 IMF 대변인은 미국 소비자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CPI) 지수는 전월 대비 0.1% 떨어져 4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CPI 보고서 이후 코자크 대변인은 "연준의 데이터 의존적이고 신중한 통화정책 접근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올해 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평가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대변인은 예상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성장이 "놀랍도록 강력"하며 코로나19 구호와 인프라, 청정 에너지 및 반도체에 대한 막대한 연방 지출이 미국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코자크 대변인은 미국이 부채 증가를 억제해야 한다는 IMF의 최근 연례 정책 권고사항을 재확인했다. 그는 "지금은 재정 적자가 너무 높고, 특히 경제가 강한 지금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를 감소세로 만들기 위한 조치를 취할 때"라며 "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재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IMF는 금리 상승으로 인해 현재 미국의 연방 부채에 대한 순이자 지급액(GDP 대비) 2023 회계연도의 2.4%에서 9월 30일에 종료되는 2024 회계연도 3.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자크 대변인은 적자와 부채 수준 증가로 인해 순이자 지급액 비중은 "중기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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