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가축 77만4000마리 폐사…농작물 1만478㏊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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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내린 비로 가축 77만4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된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1만478㏊에 달한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침수 1만341.6㏊, 농경지 유실·매몰면적은 136.0㏊ 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의 농작물 침수 피해면적이 7422.8㏊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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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곳곳 소나기 예보…추가 피해 등 주의
7일부터 내린 비로 가축 77만4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된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1만478㏊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기준 가축 폐사마릿수는 77만4000마리다. 육계 66만6800마리, 종계 2만6300마리, 산란계 3만6400마리, 오리 4만2100마리 등 가금 폐사마릿수가 77만1600마리로 가장 많았다. 돼지 500마리, 소 37마리 등도 폐사했다. 축사 12.5㏊도 침수·파손 피해를 봤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침수 1만341.6㏊, 농경지 유실·매몰면적은 136.0㏊ 로 조사됐다.
작목별 침수 피해면적은 벼 7581.2㏊, 콩 580.2㏊, 고추 351.9㏊, 참외 229.7㏊, 수박 174.3㏊, 포도 165.0㏊, 상추 120.1㏊, 복숭아 117.3㏊, 기타 1021.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의 농작물 침수 피해면적이 7422.8㏊로 가장 컸다. 경북(1652.0㏊), 전북(1038.8㏊), 대구(99.0㏊), 대전(67.2㏊), 충북(57.9㏊), 경남(3.4㏊)이 뒤를 이었다.
농경지 유실·매몰 피해면적은 경북(78.1㏊), 충남(52.1㏊), 충북(2.4㏊), 전북(2.3㏊), 대전(0.7㏊)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지역의 오이 시설재배 농가를 방문해 응급복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인근의 가음저수지 안전관리 상태와 수위 조절 현황 등을 살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후 9~10일 호우 피해에 따른 피해복구 대책회의를 열어 농작물 등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농촌진흥청·농협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주말에 소나기가 예보된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12일까지 배수로 정비,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농협·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에서도 비상상황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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