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으로 MT 왔다가 실종된 의대생 신발 발견…경찰·소방, 현장 집중 수색

설정욱 2024. 7.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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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서 실종된 의대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발이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수색 인원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다.

전날 펜션 인근 익산천의 수풀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소방 관계자는 "실종자 신발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물길을 따라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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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하는 소방대원.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전북 익산에서 실종된 의대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발이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수색 인원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인원 125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해 A(22)씨를 찾고 있다.

현재 익산천과 만경강의 합류 지점 위주로 집중적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 펜션 인근 익산천의 수풀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A씨가 들고 있던 우산은 실종 장소 주변 도랑에서 발견됐고, 신발 한 짝은 그로부터 3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실종자 신발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물길을 따라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한 의과대학에 다니는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쯤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서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이 일대에는 시간당 60∼80㎜의 강한 비가 내렸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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