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시대’…내년부터 시간당 1만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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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1.7%, 170원 인상된 금액으로, 사상 처음 1만원을 넘긴 것이다.
당초 최저임금위는 11일 오후 제10차 전원회의를 진행해 노사 양측이 제시한 2차 수정안(노동계 1만1150원, 경영계9900원)을 두고 논의했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이튿날 새벽 곧바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었고 최종안으로 노동계 1만120원, 경영계 1만30원을 투표에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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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률은 1.7%…역대 두번째로 작아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1.7%, 170원 인상된 금액으로, 사상 처음 1만원을 넘긴 것이다. 주 40시간 근무 시 월급은 209만627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투표를 거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당초 최저임금위는 11일 오후 제10차 전원회의를 진행해 노사 양측이 제시한 2차 수정안(노동계 1만1150원, 경영계9900원)을 두고 논의했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이튿날 새벽 곧바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었고 최종안으로 노동계 1만120원, 경영계 1만30원을 투표에 부쳤다. 그 결과 경영계 안이 14표, 노동계 안이 9표를 받았다.
1988년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후 37년 만에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렸다. 다만 인상률은 1.7%로 지난 2021년의 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작다.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2025년 적용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47만9000명이고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1000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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