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난동'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자진 탈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당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난동을 피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A 의원이 결국 스스로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앞서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의원총회를 열어 A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탈당을 권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A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식당에서 (난동을 피운 것에 대해) 잘못했다.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식당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난동을 피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A 의원이 결국 스스로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당사자가 탈당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별도의 심의 절차 없이 탈당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의원은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8명이 발의한 징계요구안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징계 절차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지난 1일 안양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의원 7명과 식사를 하던 중 의원실 배정 문제로 동료 의원에게 폭언하고 식당 집기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은 식기 파편에 맞아 머리를 다치기도 했다.
앞서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의원총회를 열어 A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탈당을 권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A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식당에서 (난동을 피운 것에 대해) 잘못했다.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안양시 공무원노조와 안양 시민사회단체는 "안양시의회는 A의원을 신속히 제명하라"고 요구하는 등 사태는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A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탈당서를 제출했다. 시민과 안양시 공직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하며 근신하겠다"고 밝혔다.
A의원의 탈당으로 안양시의회는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8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이 바뀌었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유 측 "표절의혹 제기자 중 중학교 동문도…180여명 고소"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 살해 후 10만원 훔쳐…범행 사전 계획 | 연합뉴스
-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용돈 끊기기 38일 전" 조롱 밈 공유 | 연합뉴스
- [삶] "누굴 유혹하려 짧은치마냐? 넌 처맞아야"…남친문자 하루 400통 | 연합뉴스
- 中대학생 수십만명 '야간자전거' 행렬…긴장한 당국은 '금지령' | 연합뉴스
- 트래픽 오류 설명에 장애인 휠체어 기호…카카오 행사 자료 논란 | 연합뉴스
- 대만 활동 치어리더 이다혜 "미행당했다" 신고…자택 순찰 강화 | 연합뉴스
- '30세 넘으면 자궁적출'이 저출산대책?…日보수당대표 망언 논란 | 연합뉴스
- 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
- 드론 띄워 국정원 찍은 중국인 석방…위법행위 보완조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