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 “제조업, 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 가세…경기 회복 확대”

황현규 2024. 7.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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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내수 회복 조짐이 더해져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물가에 대해서는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지역별로 회복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불안 요소와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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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내수 회복 조짐이 더해져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2일)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 이른바 그린북 7월호에서 이 같이 언급했습니다.

내수에 대해 ‘회복 조짐이 있다’는 표현을 빌린 건 지난 5월, 6월에 이어 이번이 석 달째입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인 소매판매의 경우 5월 들어 전 달보다 0.2% 감소했습니다.

6월은 소비자 심리지수가 개선(98.4->100.9) 되고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있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국내카드 승인액도 1년 전보다 3.8% 늘었습니다.

반면 백화점 카드승인액과 할인점 매출액은 1년 전보다 각각 1.5%, 1.9% 감소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5월 서비스업 생산은 4월보다는 2.3% 증가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0.5%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가는 상황이 지표로도 뚜렷합니다.

6월 수출액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 품목에 힘입어 1년 전보다 5.1% 증가한 570억 7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은 26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했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수출은 3,34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9.1% 늘며, 역대 최고 수준에 다가섰습니다.

정부는 물가에 대해서는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달 전 ‘물가가 둔화 되고 있다’던 평가에서, 한발 더 나아간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지역별로 회복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불안 요소와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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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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