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패션 장학생, K패션 대표 디자이너 ‘민주킴’ 만나다

김지호 2024. 7.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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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지난 11일 차세대 패션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선발한 장학생들에게 브랜드 제품 생산과 유통 등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팩토리 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선발된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 5기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는 '민주킴'의 김민주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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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지난 11일 차세대 패션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선발한 장학생들에게 브랜드 제품 생산과 유통 등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팩토리 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선발된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 5기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는 ‘민주킴’의 김민주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지난 11일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민주킴' 브랜드 작업실을 방문한 무신사 패션 장학생들이 작업 과정을 살펴보는 모습. 무신사
민주킴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김민주 디자이너는 벨기에 앤트워프 창립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2013년 ‘H&M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에서 우승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김 디자이너는 멘토링 강연에서 패션계에 발을 들인 계기와 글로벌 어워드 수상 경험, 컬렉션 준비 과정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2015년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여성 브랜드를 표방한 민주킴을 론칭한 이후 올해 세컨드 브랜드 ‘파쿠아’(PAKUA)를 선보이기까지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며 겪은 스토리도 소개했다.

김 디자이너와 장학생들은 강연에 이어 서울 안국동에 있는 민주킴 쇼룸과 작업실을 둘러봤다. 브랜드가 신제품을 기획·디자인·유통하는 핵심 실무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됐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지난 11일 브랜드 민주킴의 김민주 디자이너(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무신사 패션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무신사
무신사 관계자는 “학생이 제품 기획·생산 등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것은 흔치않은 일이라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준비하며 예비 디자이너를 꿈꾸는 장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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