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집중호우 피해액 늘어나…전날 기준 6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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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북지역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공공시설과 농경지 피해도 이어졌다.
전날까지 집계한 피해액은 공공시설 57억 원, 사유시설 4억8900만 원 등 모두 61억 8900만 원이다.
전날부터 피해조사를 본격 시작한 만큼 피해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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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북지역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지난 8일 옥천군에서 토사에 휩쓸린 50대가, 10일에는 차량이 하천에 빠져 70대 운전자가 숨졌다.
영동군에서는 농막 컨테이너가 물에 떠내려가 유실되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70대가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3일차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시설과 농경지 피해도 이어졌다. 도로 등 공공시설 123곳이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사유시설인 농경지 51㏊가 물에 잠겼다. 영동군과 옥천군, 청주시의 피해가 대부분으로 전해졌다. 또 주택 21곳과 상가 14곳이 파손되거나 침수됐다.
전날까지 집계한 피해액은 공공시설 57억 원, 사유시설 4억8900만 원 등 모두 61억 8900만 원이다.
전날부터 피해조사를 본격 시작한 만큼 피해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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