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방역 소독 실시

김철억 2024. 7. 12.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발생지역 및 임시주거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집중호우로 발생지역에 주민들이 감염병으로 인한 2차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통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내·외 방역 소독 조치...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경영비 절감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발생지역 및 임시주거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7~10일 의성군 누적 강우량은 231.4mm로 침수우려가 있는 9개면(의성·단촌·춘산·봉양·비안·구천·단밀·안계·안사)에 대해 주민 대피가 이루어졌으며, 이 중 춘산면 2가구, 안사면 1가구가 침수돼 주택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의성군청 전경. [사진=의성군청]

보건소는 집중호우 발생지역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매개체 감염병 등의 예방·관리를 위해 18개 읍·면 방역기동반 운영을 강화해 주민 대피마을을 포함한 침수 발생지역 13개소의 실내·외 방역 소독 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대피 및 침수피해 가구에 감염병 예방 물품(살균·살충제)을 긴급 배부했다.

오는 19일까지 폭염과 호우를 반복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향후 18개 읍면 전체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방역 소독을 실시하며, 추가적인 하천범람 및 침수발생 시 해당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 소독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집중호우로 발생지역에 주민들이 감염병으로 인한 2차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통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논 침·관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에도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로 벼의 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공동방제지원을 통해 잎집무늬마름병,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벼 병해충 피해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의성군은 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비로 5억2000만 원을 투입해 5366농가, 9502ha 면적에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농가가 농약을 자율 결정해 적기 방제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