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임시 구호부두 결국 폐기 수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한 임시 부두의 운영이 결국 중단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패트릭 라이더 소장은 성명을 통해 임시부두를 가자지구 해안에 정박시키려 시도했으나 기술적·기상 문제 탓에 실패했다면서 곧 임시부두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한 임시 부두의 운영이 결국 중단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패트릭 라이더 소장은 성명을 통해 임시부두를 가자지구 해안에 정박시키려 시도했으나 기술적·기상 문제 탓에 실패했다면서 곧 임시부두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더 소장은 임시부두와 지원 선박을 가자지구 북쪽에 위치한 이스라엘 항구인 아시도드로 옮겨 놓은 상태라면서 운영 중단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을 수일 내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국방부가 다시 한번 정박을 시도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거친 파도로 인해 포기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군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 국정연설에서 건설방침을 밝힘에 따라 2천300만 달러, 우리돈 약 316억 원을 들여 임시부두를 건설한 바 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지난 5월 17일에야 완공된 임시부두는 악천후와 보안 우려로 인해 운영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지금까지 2천만 파운드의 구호식량을 전달하는 데 그쳤습니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는 바다의 파도가 거세지는 9월 전까지는 임시부두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군 당국자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이르면 7월에 임시부두를 해체할 수 있다고 구호단체들에 경고한 바 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6519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