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상' 받은 음성인식 기반 버스표 예매앱 '목소리로GO'

최해련 2024. 7. 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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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지시로 버스표 예매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아이디어가 나왔다.

서울디지털재단이 '2024 서울 프롬프톤'에서 음성인식 버스 예매앱 '목소리로GO'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목소리로GO'는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을 겨냥한 서비스다.

 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앱에서 시외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표도 예매할 수 있게 돕는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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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 프롬프톤 대상작
지난 11일 '2024 서울 프롬프톤'에서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버스 예매 AI 서비스를 제안한 ‘목소리로 GO팀’. / 사진=서울시


음성 지시로 버스표 예매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아이디어가 나왔다.

서울디지털재단이 ‘2024 서울 프롬프톤’에서 음성인식 버스 예매앱 '목소리로GO'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로 행정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재단이 구글코리아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서울시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7팀 190명이 작품을 제출했고,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시스템 명령 메시지인 프롬프트를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목소리로GO'는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을 겨냥한 서비스다. 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앱에서 시외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표도 예매할 수 있게 돕는 아이디어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서울에서 울산가는 티켓 예매” 라고 말하면 앱에서 날짜를 묻는 화면이 뜬다. 출발 시간과 도착시간을 알려주면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창이 뜨고, 결제 과정까지 대화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팀은 지난 11일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과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최우수상은 이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책 검색부터 신청까지 도와주는 서비스, AI가 복잡한 계약 서류 작성을 돕는 서비스 2가지가 선정됐다. 각 팀은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 및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시민 친화적인 시정을 구현하도록 서울디지털재단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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