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임협 찬반투표… 6년 연속 무분규 관심

박은경 2024. 7. 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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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교섭 역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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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1만2000원 인상·촉탁직 62세 연장 등
투표 결과는 자정 전후로 나올 듯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5월 23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4년 임금협상 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일괄 개표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결과는 자정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11만 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 원, 주식 25주 지급 등이다. 이와 함께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 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늘리는 데도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교섭 역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된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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