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개봉 10일째 100만 돌파..흥행 추격 계속된다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이제훈, 구교환의 추격전이 담긴 '탈주'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 '탈주' 측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오전 기준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9042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탈주의 이번 100만 관객 돌파는 장기 흥행 중인 '인사이드 아웃 2'와 한국영화 경쟁작 '하이재킹', '핸섬가이즈' 사이에서 이뤄낸 기록이다.

'탈주'는 개봉 첫날인 지난 3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7월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이후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에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8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역주행을 시작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렸다. 이제훈과 구교환의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 대중에게 전하는 숨은 메시지가 담겨 관객들의 입소문을 탔다. 이번 100만 관객 돌파로 주말 관객몰이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