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갯메꽃' 추출물 항산화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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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국내 전 지역에 분포하며 해안사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염생식물 '갯메꽃' 추출물의 항산화 효능을 확인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최완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와 같이 해안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염생식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오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해양바이오산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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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국내 전 지역에 분포하며 해안사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염생식물 '갯메꽃' 추출물의 항산화 효능을 확인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염생식물은 해안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갯메꽃(Calystegia soldanella)은 메꽃과(Convolvulaceae), 메꽃속(Calystegia)에 속하는 덩굴식물이며 크기는 1m 내외다. 꽃은 5~6월에 개화하고, 나팔꽃과 비슷한 모양의 분홍색이다.
또 갯메꽃의 뿌리는 '효선초근'이라 부르고, 한약재로도 쓰인다. 진통과 이뇨에 효과가 있고, 땅속줄기 및 어린순은 식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재개발연구실 김지율 박사는 갯메꽃 추출물에서 폴리페놀 함량, 라디칼 소거 활성 및 세포 내에서 활성산소종 실험을 통해 항산화 효능과 혈당 강하와 관련된 'DPP4' 억제 효능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DPP4(dipeptidyl peptidase-4)는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효소(GLP-1)를 분해해 혈당 조절에 문제를 유발한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항산화·항당뇨 효능이 있는 갯메꽃 추출물이 바이오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화합물 수준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와 같이 해안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염생식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오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해양바이오산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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