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하더니 또?"…'관중과 충돌' 벤탄쿠르 향한 맹비난, "역겨운 벤탄쿠르 인간적으로 질렸다, 토트넘은 끝내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또 충격적인 사고를 쳤다.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벤탄쿠르가 이번에는 관중들과 충돌해 또 비난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징계 가능성이 대두된 상황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및 남미축구연맹의 징계도 예고됐다.
우루과이는 지난 11을 코파 아메리카 4강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기 이후 우루과이 선수들과 콜롬비아 관중들이 뒤엉켜 난투극을 벌였다. 다윈 누녜스가 자신의 가족이 콜롬비아 관중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모습에 흥분해 관중석으로 뛰어 가 주먹을 휘둘렀다. 다른 우루과이 선수들도 충돌을 했는데, 그 중 벤탄쿠르도 있었다. 특히 벤탄쿠르는 콜롬비아 관중들에게 유리병을 집어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미국의 'Sbnation'은 벤탄쿠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매체는 "벤탄쿠르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매우 나쁜 밤을 보냈다. 역겨운 장면이다. 몇 주전 벤탄쿠르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다. 이런 선수가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관중을 향해 유리병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벤탄쿠르는 FIFA와 남미축구연맹의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드리고가 이런 일로 뉴스에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언급했든 벤탄쿠르는 팀 동료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영국축구협회가 이를 조사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또 남미축구연맹과 FIFA에게도 비슷한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은 인간적으로 벤탄쿠르에게 질렸을 것이다. 토트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팬과 싸우기 위해 관중석으로 들어가는 것은 정당화하기 어렵다. 벤탄쿠르가 군중에서 물건을 던지는 것은 완전히 훌리건의 행동이다.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이다"고 강조했다.
또 "토트넘 선수로서 끝났다고 본다.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으로 불쾌감을 준 사람이다. 또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부적절한 발언에서 폭력으로 옮겨가는 과정이다. 끔찍하다.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팔고, 다음 시즌 새로운 미드필더로 대체해도 상관없을 정도다. 지난 몇 주 동안 그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토트넘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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