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첫 안전부서 명장…"기술의 포스코 앞장서달라"

류인선 기자 2024. 7. 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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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24년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서정훈 포항 안전방재그룹 과장, 이원종 포항 EIC기술부 파트장, 정원채 광양 제선설비부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발전, 전수토록 하는 제도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28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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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포스코가 2024년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포항 안전방재그룹 서정훈 과장, 포항 EIC기술부 이원종 파트장, 광양 제선설비부 정원채 파트장을 선정했다. 사진은 왼쪽에서부터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서정훈 과장, 이원종 파트장, 정원채 파트장, 이본석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 대표 (사진=포스코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포스코가 2024년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서정훈 포항 안전방재그룹 과장, 이원종 포항 EIC기술부 파트장, 정원채 광양 제선설비부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업이나 정비가 아닌 안전부서에서 명장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발전, 전수토록 하는 제도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28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포스코 명장은 보유 기술력과 전문성 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장기간 기여도,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발되며, 선발시 특별 직급 승진, 5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사항이 기록된다.

서정훈 명장은 1990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압연설비와 혁신관련 조직을 거쳤다. 2015년부터 안전방재그룹으로 부서를 옮겨 포스코형 공정안전관리 체계를 정립하며 2020년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1985년 포항제철소로 입사한 이원종 명장은 압연 분야에 정통한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전문가이다. 특히, 코일 장력 및 형상 제어 등 압연 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기 위한 맞춤 제어계 설계개선·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향상에 큰 이바지를 했다.

정원채 명장은 1990년 입사하여 지난 34년 화성정비 업무만 해온 베테랑으로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CDQ) 설비 관련 명실공히 최고 기술자이며, 특히 혁신적인 전기설비 개선으로 화성 조업 경쟁력 향상과 안전한 일터 구현에 공을 세웠다.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새로 선발된 명장 3인에게 임명패를 수여했다.

이 사장은 "포스코명장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성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역량을 쌓아 오신 분들에게 돌아가는 생산기술직군 최고의 영예"라며 "새로 선발되신 명장분들께서 기술의 포스코로 나아가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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