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고갈' 클롭 감독, 미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제의 거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이 미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제의를 거절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2일(한국시간)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미국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 부임한 뒤 매 시즌 팀을 5위 이상으로 이끌며 '명가 재건'에 성공했으나 지난 시즌 도중 돌연 사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이 미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제의를 거절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2일(한국시간)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미국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패로 조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한 미국은 전날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하고 곧바로 후임 사령탑 인선에 나섰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자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미국은 클롭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물밑 접촉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미국축구협회와 대표팀 사령탑에 관해 공식 논의하기를 거부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 부임한 뒤 매 시즌 팀을 5위 이상으로 이끌며 '명가 재건'에 성공했으나 지난 시즌 도중 돌연 사임하겠다고 선언했다.
리버풀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2019-2020시즌에는 30년 만에 EPL 우승까지 이뤄냈다.
2021-2022시즌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EPL 2위와 UCL 준우승은 덤이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2023-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고, 지난 5월 '위르겐 클롭과의 밤' 행사에서 팬들과 작별하며 리버풀과의 인연을 끝냈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