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발권 오류' 이숙연 대법관 후보 남편, 경찰 보완 수사

강명연 2024. 7. 12.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복권 발권 오류 사건에 연루된 동행복권 전·현직 대표에 대해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수사 대상에 포함된 조형섭 동행복권 공동대표는 이숙연 대법 후보자(56·사법연수원 26기)의 남편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들의 복권 및 복권기금법(복권법) 혐의를 보완 수사하라는 요구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로부터 지난달 초 접수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내용을 분명히 하라는 취지의 보완 수사 요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혐의 내용 분명히 하라는 취지"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사진=법원행정처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복권 발권 오류 사건에 연루된 동행복권 전·현직 대표에 대해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수사 대상에 포함된 조형섭 동행복권 공동대표는 이숙연 대법 후보자(56·사법연수원 26기)의 남편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들의 복권 및 복권기금법(복권법) 혐의를 보완 수사하라는 요구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로부터 지난달 초 접수받아 수사 중이다.

조 대표와 김세중 전 대표는 2021년 9월 스피또1000 제58회 복권 6매에서 육안상 당첨 결과와 판매점 시스템상 당첨 결과가 일치하지 않자 오류로 추정되는 복권 20만장을 회수하기 위해 복권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동행복권이 해당 회차의 당첨 복권 정보와 유통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문제 소지가 있는 복권을 추려 회수하기 위해 당첨 복권이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들여다봤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3월 송치 의견으로 결론을 낸 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5월 말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내용을 분명히 하라는 취지의 보완 수사 요구"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