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항암제 허셉틴 복제약 중국 시판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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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개발해 중국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에 기술 수출한 ALT-L2가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을 사들인 치루제약이 중국에서 2022년 임상 3상을 거쳐 지난해 4월에는 품목 허가를 신청해, 올해 7월 품목 허가를 취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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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개발해 중국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에 기술 수출한 ALT-L2가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ALT-L2는 알테오젠의 초창기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이 기술을 사들인 치루제약이 중국에서 2022년 임상 3상을 거쳐 지난해 4월에는 품목 허가를 신청해, 올해 7월 품목 허가를 취득한 것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6년 자체적으로 진행한 캐나다 임상 1상은 성공적이었으나, 세계 시장의 경쟁이 심화해 자체 개발을 중단했고,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치루 제약과 협상해 2017년 기술을 수출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임상 3상이라는 큰 시험을 마치고, 품목 허가를 받은 파트너사의 성공에 축하를 보낸다”며 “알테오젠이 개발한 아일리아와 허셉틴 두 가지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각각 품목 허가를 신청하고, 허가를 받는 등 연구 개발의 결실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첫 자체 품목인 테르가제의 시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사용된 피하제형 치료제들이 상업화되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은 전이성·조기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 등에 쓰이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표적 항암제다. 특허 만료 이후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치열해졌고, 지난 2017년 12월 이후 마일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화이자, 암젠 등이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잇따라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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