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스킨스, ‘전설’ 라이언과 나란히..한 시즌 두 번째 ‘6이닝 이상 노히트+11K 이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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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이 전설과 나란히 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특급 신인 폴 스킨스가 '전설' 놀란 라이언과 나란히 섰다고 전했다.
이날 7이닝 노히트 11탈삼진을 기록한 스킨스는 올사즌 두 번째로 '6이닝 이상 노히트, 11탈삼진 이상' 경기를 펼쳤다.
MLB.com에 따르면 스킨스 이전 한 시즌에 '6이닝 이상 노히트, 11탈삼진 이상' 경기를 두 번 성공시킨 투수는 단 한 명, 전설인 놀란 라이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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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특급 신인이 전설과 나란히 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특급 신인 폴 스킨스가 '전설' 놀란 라이언과 나란히 섰다고 전했다.
스킨스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그리고 7회까지 볼넷 1개, 사구 1개를 허용하며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피츠버그는 1-0 승리를 거뒀고 스킨스는 시즌 6승(무패)에 성공했다.
이날 7이닝 노히트 11탈삼진을 기록한 스킨스는 올사즌 두 번째로 '6이닝 이상 노히트, 11탈삼진 이상' 경기를 펼쳤다. 데뷔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5월 18일 시카고 컵스 원정(6이닝 1볼넷 11탈삼진)에 이어 두 번째다.
MLB.com에 따르면 스킨스 이전 한 시즌에 '6이닝 이상 노히트, 11탈삼진 이상' 경기를 두 번 성공시킨 투수는 단 한 명, 전설인 놀란 라이언 뿐이었다. 다만 라이언은 해당 두 경기에서 모두 노히터(노히트 노런)를 달성했다.
이날 맹투를 펼친 스킨스의 올시즌 성적은 11경기 66.1이닝,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 89탈삼진이 됐다.
2002년생 우완투수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가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루이지애나 주립대 출신 스킨스는 시속 100마일 이상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이자 뛰어난 타격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투타겸업을 완벽히 성공시킨 오타니 쇼헤이(LAD) 덕분에 스킨스 역시 투타겸업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도 있었지만 스킨스는 투수에 전념했고 올시즌을 트리플A에서 시작했다. 트리플A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한 스킨스는 지난 5월, 프로 입단 1년이 채 지나기 전에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데뷔 후 완벽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킨스는 데뷔전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후 10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가진 11차례 선발등판에서 9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성공시켰고 9번의 퀄리티스타트가 모두 2자책점 이하 경기였다.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 투수'로서 평균자책점까지 1점대로 끌어내렸고 강속구 투수임에도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킨스는 데뷔시즌 올스타에도 선정됐다.(사진=폴 스킨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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