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에 묻고 싶은 범죄혐의 많다…댓글팀 조사해야"

구진욱 기자 2024. 7. 12.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당 대표로 선출될 시 고발사주 사건 등 여러 의혹을 직접 물어 해소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만약 한 후보가 대표가 된다면 어떻게든 만나지 않겠냐는 질문에 "저희 당에서 이미 발의한 '한동훈 특검법'에 규정돼 있는 여러 가지 범죄 혐의에 대해서 제일 먼저 직접 묻고 싶다"며 "고발 사주 사건에서 유죄판결 받은 손준성 검사가 국민의힘의 전신 정당에 고발장을 보내지 않았냐"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준성에 보낸 사진 60장 내용 뭔가?"
"사설 댓글팀 공무원법·업무방해 등 법적문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조국혁신당 1차 선언'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7.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당 대표로 선출될 시 고발사주 사건 등 여러 의혹을 직접 물어 해소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만약 한 후보가 대표가 된다면 어떻게든 만나지 않겠냐는 질문에 "저희 당에서 이미 발의한 '한동훈 특검법'에 규정돼 있는 여러 가지 범죄 혐의에 대해서 제일 먼저 직접 묻고 싶다"며 "고발 사주 사건에서 유죄판결 받은 손준성 검사가 국민의힘의 전신 정당에 고발장을 보내지 않았냐"고 밝혔다.

이어 조 전 대표는 "그 고발장 보내기 하루 전에 당시 한동훈 검사장이 손 검사에게 60장의 사진을 보냈다"며 "저는 만나게 된다면 '60장 사진 내용이 뭔가요?'라고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가 과거 법무부장관 시절 여론조성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연히 법적 문제일 수 있다"며 "일단 공무원법 위반은 너무 당연한거고, 그다음에 업무방해죄 등 여러가지 혐의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공개한 문자를 봤더니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 드림'이라는 내용이 있다"며 "그러면 당연히 수사를 통해서 사설 댓글팀의 조직관리를 누가 했는지, 비용은 누가 댔는지, 당시 한동훈 장관에게 언제 몇 번 보고를 했는지 등을 다 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