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증관 어떻게 지어지나… 10월 24일 확정

손덕호 기자 2024. 7. 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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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들어설 예정인 '이건희 기증관'(가칭)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작년 1월 서울시와 부지를 교환한 송현동 송현문화공원 내 9787㎡ 대지에 총 사업비 1078억원을 투입해 연 면적 2만5696㎡,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이건희 기증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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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설계공모 실시
10월 10일까지 작품 접수
'이건희 기증관'(가칭) 국내외 설계공모.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들어설 예정인 ‘이건희 기증관’(가칭)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작년 1월 서울시와 부지를 교환한 송현동 송현문화공원 내 9787㎡ 대지에 총 사업비 1078억원을 투입해 연 면적 2만5696㎡,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이건희 기증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관은 2028년 예정이다.

이건희 기증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 2만1693여 점과 미술 작품 1488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장 및 관람 시설이다. 다양한 역사 유물, 고미술품, 근현대미술품 등을 한 공간에 전시해 박물관과 미술관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새로운 체계의 전시시설이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사람은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날부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tlkhmuseum.org)에서 공모 참가 등록을 받으며, 등록자에 한해 오는 10월 10일 오후 5시까지 설계안을 접수한다. 문체부는 기술심사와 작품심사를 거쳐 10월 2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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