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조용히' 대선후보 해리스로 교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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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11월 대선에 출마할 후보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하는 것을 조용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 미 언론들은 바이든 선거 진영이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유력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맞대결 가능성을 조용히 가상하며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이든 선거 운동 대변인 TJ 더클로는 후보 교체 보도는 거짓으로 캠페인은 바이든 대통령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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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민주당이 11월 대선에 출마할 후보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하는 것을 조용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 미 언론들은 바이든 선거 진영이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유력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맞대결 가능성을 조용히 가상하며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BC뉴스는 바이든 선거 운동 관리들까지 현재 상황에서 선거 운동이 지속되지 힘들다며 출마 포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이든 선거 운동 대변인 TJ 더클로는 후보 교체 보도는 거짓으로 캠페인은 바이든 대통령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유권자 설문 조사에서 경합주를 포함해 두 후보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공화당 우세로 기울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회 부진에서 벗어나 계속 출마를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백악관 관리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최상의 후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특히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표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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