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밀린 코스피… 삼성전자, 2%대 하락세

문수빈 기자 2024. 7. 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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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63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9.37포인트(0.88%) 하락한 5584.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4.04포인트(1.95%) 내린 1만8283.4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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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0.8원 내린 1372.0원에 개장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뉴스1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39포인트(0.81%) 내린 2867.96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63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대로 기관은 1318억원, 개인은 183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25%), 기아(0.41%), 셀트리온(1.78%)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2.63%), SK하이닉스(-3.53%), LG에너지솔루션(-0.93%)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95포인트(0.11%) 내린 851.47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49억원, 기관이 58억원 순매도 중으로, 외국인은 372억원 순매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69%), 에코프로(1.22%), 셀트리온제약(2.36%) 등은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1.48%), HLB(-3.12%), 삼천당제약(-0.49%)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가정용품(2.46%), 가구(1.59%), 건축자재(1.37%) 등이 상승 중이고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2.38%), 손해보험(-1.72%), 전자장비와 기기(-1.38%)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372.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석 달 연속 둔화하면서 이르면 9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릴 것이란 관측이 확산됐지만,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이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는 약 2% 후퇴했다.

11일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08%) 오른 3만9753.7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9.37포인트(0.88%) 하락한 5584.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4.04포인트(1.95%) 내린 1만8283.4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6월 CPI는 전월 대비 3.0%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3.1%)보다 낮은 수치로, 시장에선 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CPI 발표 직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번지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직전 거래일보다 7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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