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피아노 선율 들려드립니다"…20일 임주희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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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주희가 오는 2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프리즘 오브 임주희'를 연다.
2022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리사이틀과 2023년 링컨 센터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주희는 음악적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카네기홀 공연 이후 한 미 매체는 임주희에 대해 "만 가지 색상의 팔레트를 가진 피아니스트"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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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오는 2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프리즘 오브 임주희'를 연다. 2년 만에 한국에서 갖는 연주회다.
이번 연주회에서 임주희는 고전주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베토벤 소나타에서부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 그리고 근현대 작곡가인 바르톡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3번 내림 사단조, Op.90-3'과 베토벤 '소나타 23번 바단조, Op.57 열정'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섬세한 감성과 고난도의 기교를 드러내는 세 곡을 연주한다. 쇼팽의 '스케르초 4번 마장조, Op.54', 바르톡의 '3개의 부를레스크, Op.8c, Sz.47', 리스트의 '스페인 광시곡, S.254'를 들려준다.
2022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리사이틀과 2023년 링컨 센터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주희는 음악적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카네기홀 공연 이후 한 미 매체는 임주희에 대해 "만 가지 색상의 팔레트를 가진 피아니스트"라고 평했다. 임주희는 미국 줄리아드 학사 과정을 마친 후 올가을 석사 진학을 앞두고 있다.
임주희는 이번 연주회와 관련해 "줄리아드에서 4년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2년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이번 연주가 무엇보다 뜻깊기에, 관객들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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