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취약계층 아동위한 드림스타트 특별프로그램 실시

드림스타트 아동 및 양육자 135명 대상 키자니아 서울(직업테마파크) 체험 지원 통해 취약아동의 능동적인 미래설계 지원
양육자 교육참여 쉽도록 온라인 비대면방식 ‘드림가족성장학교 부모교육’ 진행
전성수 서초구청장, “드림스타트가 지역사회와 가정의 발전에 기여토록 노력할 것”

서울 서초구에서 시행하는 ‘서초구 드림스타트’ 사업의 부모교육 포스터. 서초구청 제공

서울 서초구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2024년 여름맞이 특별프로그램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직업현장 체험과, 양육자를 위한 부모교육으로 진행된다.

‘서초구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먼저, 구는 올해 처음으로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직업현장 체험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상대적으로 학교 밖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135명을 대상으로 12일과 15일 총 2차에 걸쳐 현장 체험을 지원한다. 직업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의 이용권을 지원하여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 분야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여, 능동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는 서초구 드림스타트의 필수 프로그램인 ‘드림가족성장학교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서초구가족센터와 협업하여 양육자(부모 등) 100명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총 3회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생업과 개인일정 등의 이유로 교육장소에 방문하여 수강하기 어려운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부모교육의 주제는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디지털 성폭력 예방 △올바른 훈육법 등으로 디지털 시대의 양육자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하반기에도 1박2일 가족캠프, 직업현장 견학 등 다채로운 드림스타트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가정의 발전을 위해 서초구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이 기여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