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해운대' 도심고속형 급행버스 운행…6대 투입

내일부터 달린다…2029번, 배차간격 약 60분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공항리무진 운송 사업자 태영공항리무진의 폐업으로 중단됐던 김해공항~해운대 리무진 버스를 대신해 13일부터 '도심 고속형 급행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도심 고속형 대체 노선은 기존 공항리무진 해운대노선(정류소 16곳)에 부산역 노선 일부(정류소 3곳)가 추가됐다.

김해공항(서부산)~서면~해운대(동부산)를 운행하는 급행 좌석버스 6대가 투입된다.

노선번호는 가덕신공항 완공 시기를 뜻하는 2029번이다. 하루 6대 18회 운행 예정이다. 배차 간격은 약 60분이다.

급행버스 요금은 시내 좌석버스 요금이 적용돼 어른 교통카드 이용 기준 2100원이다. 기존 공항리무진 요금(1만원)보다 저렴하다. 환승 할인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강희성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른 시일 내에 공항리무진 신규사업자를 선정해 리무진 버스가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전까지 대체 도심 고속형 급행버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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